중국 수주 점유율 73%로 1위, 한국 2위고부가가치 척당 CGT는 韓이 2.7배 높아신조선가지수 184.87 … 전월비 0.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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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삼호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선. ⓒHD현대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K-조선의 수주 점유율에서 중국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91만CGT(표준선 환산톤수·118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471만CGT)보다 38%, 전월(437만CGT) 대비 33% 줄었다.이 중 한국은 52만CGT(9척)를 수주해 1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은 213만CGT(98척)를 수주, 점유율 73%로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척당 CGT는 한국이 5만8000CGT, 중국이 2만2000CGT로 집계됐다. 한국이 중국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2.7배 많게 수주했다는 의미다.올해 1~10월 누적 발주량은 3789만CGT(1392척)로 1년 전 6649만CGT(2768척)보다 43% 감소했다. 국내 조선사들이 806만CGT(182척)로 21%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59%(2239만CGT·895척)의 점유율을 달성했다.10월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대비 5만CGT 감소한 1억6779만CGT다. 한국은 전달 대비 50만CGT 증가한 3428만CGT(20%), 중국은 63만CGT 줄어든 1억196만CGT(61%)를 각각 기록했다.지난달 신조선가지수는 184.87을 기록하며 전월(185.58) 대비 0.71포인트 하락했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6650만 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