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원뱅크 '큰글뱅킹·글로벌뱅킹'에 적용 … 13개 언어 챗봇·번역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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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27일 고령층과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상담 서비스를 내놨다. 모바일 앱 올원뱅크 내 ‘큰글뱅킹’과 ‘글로벌뱅킹’ 메뉴에 생성형 AI 상담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고령층을 위해 ‘큰글도우미’ 서비스를 마련해 큰 글씨 사용자환경(UI)과 단순화된 화면 구성을 적용하고, 어려운 금융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해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상담 기능도 강화했다. ‘Global Chat’과 ‘1대 1 문의 번역’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Global Chat’은 다국어 챗봇 형태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실시간 상담을 제공하며, ‘1대 1 문의 번역’은 고객 문의와 상담사 답변을 각각 번역해 고객과 상담사 간 언어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생성형 AI 서비스는 고령층과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고객 맞춤형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