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 1917가구·건설임대 1092가구무주택 서민 대상…수도권에 60% 집중
-
- ▲ 청년 매입임대주택인 서울 강동구 유팰리스 전경.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30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LH는 12월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1917가구,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 등 총 300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 경우 자격검증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우선 오는 18일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가 시행된다. 전국 3133가구중 수도권 지역에 약 60%이상인 191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경우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곳에서 공급이 이뤄진다.유형별로는 청년 729가구(기숙사형 102가구 포함), 신혼·신생아 1188가구다. 최근 공고 평균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번 공고에도 실수요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LH 측은 설명했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주택이다. 인근 시세 40∼50% 수준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Ⅱ 유형은 시세 70∼80% 수준 준전세형으로 공급되며 최장 10년, 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LH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같은달 29일부터 31일까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청약 신청을 접수한다.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 검증을 거쳐 내년 3월중 입주할 수 있다.아울러 LH는 이달 수도권에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 472가구,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가구다.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은 서울에서 약 20㎞ 떨어진 양주신도시에 조성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이 예정됐다. 양주 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장호원읍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국도3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했다. 오는 29일 모집공고후 내년 1월13일부터 15일까지 LH청약플러스 및 현장 접수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