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경남은행과 공동기부금 마련2020년부터 지원…누적기부액 22.1억
  • ▲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왼쪽부터), 허장영 하나은행 진주지점장, 임현숙 주거복지재단 실장, 임재문 경남은행 서부수도권영업그룹장, 이민구 우리은행 경남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왼쪽부터), 허장영 하나은행 진주지점장, 임현숙 주거복지재단 실장, 임재문 경남은행 서부수도권영업그룹장, 이민구 우리은행 경남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 생계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하나은행·경남은행과 함께 공동기부금 4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LH는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주거복지재단에 해당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중 3억원은 LH, 1억5000만원은 각 은행들이 5000만원씩 지원했다.

    기부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중 실직·질병·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임대료 등을 장기체납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지원대상 가구는 지방자치단체·학계·NGO 등 주거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LH주거지원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LH는 2020년부터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생계위기 임차인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22억1000만원에 달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임차가구의 일상회복과 자활지원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 주거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