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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년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은행권 컨설팅 성과를 점검·공유하는 한편 유공자 포상과 컨설턴트 실무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 발표 이후 소상공인 컨설팅 확대에 나섰고, 업무 매뉴얼 도입과 함께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2025년 중 32개에서 61개로 늘렸다고 밝혔다.또한 은행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은 전문기관 연계 협약(2025년 4월 2일)으로 보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발표회에서는 농협은행·우리은행·부산은행·신한은행·국민은행·iM뱅크 등 6개 은행의 사례가 공유됐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상권 분석과 창업자금 연계를 통해 ‘왓더버거 대연직영점’이 월순이익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 사례는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 뒤 연매출 약 2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 사례는 월매출이 2023년 3000만원 수준에서 2025년 현재 1억원 이상으로 늘어 약 3.3배 성장했다고 밝혔다.아이엠뱅크 사례는 브랜드 리뉴얼 이후 매출 7억원을 초과했고, 스마트스토어 방문자 수 38% 증가, 쿠팡 로켓배송 매출 비중 1.5배 확대를 언급했다.은행연합회는 ‘은행 소속 컨설턴트 대상 교육’을 통해 자체 컨설팅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은행권 경영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사업재편 등을 유도하여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이 소상공인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은행연합회는 창업컨설팅·폐업컨설팅 신청을 뱅크잇(BANKiT) 홈페이지·앱에서 접수한다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