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푸른등대 기부 장학사업'누적장학금 총 10억원…1인당 200만원
  • ▲ 형희재 LH 주거복지계획처장(왼쪽)과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형희재 LH 주거복지계획처장(왼쪽)과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거주 대학생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국장학재단에 기부장학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2021년부터 임대주택 거주 대학생이 등록금·생활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푸른등대 한국토지주택공사 기부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장학금은 10억원으로 대학생 50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 가운데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중위소득 70%이하(학자금 지원구간 3구간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가계소득과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0명을 선발한 뒤 1인당 생활비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생 선발과 운영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이 담당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주거지원을 넘어 청년층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