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 최초합격자 전원 2년간 수업료 50% 장학금 지원융합전자공학부·의예과·경영학부 등 나군으로 이동학생부종합평가 10% 도입했으나 영향력 낮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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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캠퍼스.ⓒ한양대
한양대학교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선 교육부의 학생정원 조정으로 미래자동차공학과 등 첨단분야의 선발인원이 늘었다.의예과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2년간 장학금을 준다.융합전자공학부, 의예과, 경영학부 등 일부 주요 학과는 모집군이 지난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수능위주 전형에 학생부종합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됐으나, 올해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 ▲ 한양대 첨단분야 증원 인원 및 전형별 증원 현황(2025 vs 2026).ⓒ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16명 늘어난 79명 모집이번 정시모집에선 지난 4월 교육부의 첨단분야 학생정원 조정에 따라 공과대학 일부 첨단학과의 정원 내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나군에서 융합전자공학부는 16명 늘어난 79명, 미래자동차공학과는 8명 늘어난 29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8명 늘어난 30명을 각각 선발한다.미래자동차공학과는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을 신규로 모집한다.◇반도체공학과 정원 외 8명 선발나군 반도체공학과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반도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SK하이닉스와 손잡고 2023년 신설했다. 이번 정시에선 정원 외 8명을 선발한다.입학생 전원에게 최대 2년(4학기)간 등록금과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3~4학년은 ㈜SK하이닉스와의 채용 연계 계약을 통해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반도체 공정·설계 교육, 최신 실험·실습 기기, 스마트 강의실 등 특화된 교육 인프라가 제공된다. 또한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해외 주요 산업체 견학과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학부 졸업 후 석사나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연계 진학할 경우 학비 전액과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 채용과 관련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
- ▲ ERICA캠퍼스.ⓒ한양대
◇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 장학금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2년간 장학금을 준다. 특별전형과 예체능계열·반도체공학과·의예과는 제외다.장학금은 수업료의 50%를 지급한다. 장학 유지조건은 직전학기 장학용 평균평점 3.75 이상이다. 매 학기 유지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학생의 등록학기 횟수를 집계해 최대 지원 가능 학기(4학기) 내에서 장학금을 지급한다. 유지조건 미충족에 따른 탈락 횟수도 포함된다.◇일반·특별전형에 학생부종합평가 10% 도입수능위주 전형에는 학생부종합평가 10%가 새롭게 도입됐다. 계열적합성(70점)과 출결석 등 학교생활성실도(30점)를 평가한다. 가·나·다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 적용되며,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전공)와 연극영화학과(연출 및 스탭·연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학생부종합평가 10%는 2028학년도 입시에서 전형요소 다양화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이번 2026학년도 정시에서의 영향력은 낮을 전망이다.서울캠퍼스는 가·나군 특별전형에서 수능 성적 90%와 학생부종합평가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선발인원은 농어촌학생전형 77명(가군 49명·나군 28명), 기회균형선발전형 42명(가군 28명·나군 14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37명(가군 24명·나군 1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3명(가군 8명·나군 5명)이다.전형별 지원 자격, 제출 서류 등은 모집 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다. -
- ▲ ⓒ한양대
◇피아노과 정시로만 선발 … 1단계서 실기로 2배수 압축모집군의 경우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전기생체공학부(전기공학전공) △의과대학 의예과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 △경영대학 경영학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음악대학 피아노과는 수시모집을 없애고 정시 가군에서 19명을 전원 선발한다. 실기 100%로 평가하는 1단계 합격자는 모집인원의 3배수에서 2배수로 조정됐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실기 70%와 수능 30%를 반영해 뽑는다.가군 모집인 연극영화학과(연출 및 스탭·연기)는 수능 반영 비율이 기존 45%에서 55%로 높아진다. 이번 정시에선 실기 45%, 수능 55%로 선발한다.가·나군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에선 일부 계열의 선발인원이 조정된다. 자연계열과 상경계열은 가군 선발인원 1명이 나군으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올해 자연계열은 가군 5명, 나군 2명을, 상경계열은 가군 1명, 나군 2명을 각각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같이 가군 2명, 나군 1명을 뽑는다. -
- ▲ 이기정 총장.ⓒ한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