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ADAS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신흥국 시장 니즈 특화해 개발키로글로벌 통합솔루션 개발·수주 박차
  • ▲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전장BU 정수경 부사장과 퀄컴 오토모티브·산업 및 임베디드·IoT·로보틱스 담당 본부장인 나쿨 두갈(Nakul Duggal) 총괄부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전장BU 정수경 부사장과 퀄컴 오토모티브·산업 및 임베디드·IoT·로보틱스 담당 본부장인 나쿨 두갈(Nakul Duggal) 총괄부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글로벌 반도체 빅테크 퀄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 전시관에서 열린 MOU에는 전장BU 정수경 부사장과 퀄컴 자동차·산업·IoT 담당 나쿨 두갈(Nakul Duggal)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신흥시장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현대모비스와 퀄컴은 각 사가 보유한 시스템 통합, 센서퓨전, 영상인식, 시스템 온 칩(System-on-Chip)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제어기와 소프트웨어에 퀄컴의 반도체칩을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확장성을 강조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성능과 효율성, 안정성을 높인 SDV 통합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자율주행과 자율주차에 최적화된 첨단기술을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의 니즈에 특화해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국가들의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 중심에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되며 ADAS 보급률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현대모비스는 퀄컴과 V2X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양사는 비가시선 센서를 활용해 사람의 시야에는 보이지 않는 영역의 장애물도 감지하고 긴급 제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 실차 기반 검증을 완료했으며, 곧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CES 2026에서 사전 초청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만 전시관을 공개하는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로보틱스와 SDV, 반도체를 포함한 신사업 영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내실 있는 영업활동에 집중하려는 전략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간 현대모비스 부스에는 북미와 유럽 등지의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 200여 명이 방문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