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액 30조 원 중 7조 원 규모 간접투자 방식 시동재정 4500억 투입해 민간자금 마중물 역할 … 첨단전략산업 집중 지원재정 후순위 보강된 ‘국민참여형 펀드’ 도입, 국민과 성과 공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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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산업은행은 15일,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민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자금 조성 절차에 돌입했다.이번 공모는 2026년 국민성장펀드 조성 목표액 30조 원 중 간접투자 방식(정책성 펀드)으로 운용될 7조 원에 대한 첫 단계다. 정부는 재정자금 4500억 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 원을 마중물로 삼아 민간자금 5조5000억 원 이상을 모집,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전반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금융위는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총 4개사의 재정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재정자금이 투입되는 분야는 크게 기관투자자 자금을 모집하는 ‘일반정책성펀드’(3300억 원 투입)와 일반 국민이 투자하는 ‘국민참여형펀드’(1200억 원 투입)로 나뉜다.일반정책성펀드 분야는 다시 △산업전반지원(1600억 원) △스케일업·개별산업·지방지원(900억 원) △초장기기술투자(800억 원)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해 운용사를 선정하며, 이를 통해 스케일업 및 지역 균형 성장 등을 지원한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국민참여형 펀드’의 도입이다. 정부는 재정자금을 후순위로 보강해 민간 자금의 손실 위험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이는 구조를 설계했다. 해당 펀드는 오는 6~7월 중 일반 국민이 가입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며, 목표 조성 금액은 6000억 원(재정 포함 시 7200억 원) 규모다.이번 국민성장펀드는 기존 정책 펀드(뉴딜펀드, 혁신성장펀드 등)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것이 금융위 측 설명이다.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한 ‘초장기 기술투자 펀드’를 8800억 원 이상 조성하고, 투자처를 미리 정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 펀드’ 방식을 도입해 대형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지방전용펀드도 재정을 포함해 2000억 원 규모로 도입한다.향후 일정과 관련해 금융위는 3월까지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6월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부터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실제 산업 현장에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운용사 선정 공고 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이며, 상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