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장'에 납입보험료로 투자하는 변액보험 인기↑ 생보사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전년비 46.4% ↑원금 손실 위험·10년내 해지땐 이자소득세 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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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p를 넘으며 개장하자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하며 '불장'에 들어서자, 보험을 입은 투자상품인 변액보험으로까지 자금 쏠림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변액보험은 주식·채권 시장 하락 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10년 이내 해지하면 이자소득세 부담도 따른다.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380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59억원)와 비교해 46.4% 급증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납입하는 첫 회차 보험료로, 새로운 고객 유입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특히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 메트라이프생명, 하나생명이 시장점유율의 87% 가까이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중 최다액인 미래에셋생명의 초회보험료(8936억원)는 전년 동기(4523억원) 대비 97.6% 뛴 것으로 나타났다.변액보험은 납입보험료 일부를 국내외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형 보험 상품이다.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운용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나 해지환급금이 달라지는 구조다.장기상품으로 설계된 만큼, 10년 이내에 해지하면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자산규모 상위 9개 생명보험사(NH농협생명 제외)의 변액저축성보험 해지건 가운데 5년 미만 계약 비율은 34.8%에 달한다.생보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신규 변액보험 계약 문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수익이 좋은 상황이라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한편, 새 정부 출범 첫 날인 지난해 6월 4일 2737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끝에, 전날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터치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 다시 5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전장보다 62.72포인트(1.27%) 오른 5015.25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