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사는 곳…누군가의 기대수익 아냐""1·29대책 꼭 실현…물량·속도 체감될 것"
  •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뉴데일리DB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뉴데일리DB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올들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매물이 10%대로 늘었다. 정상화로 가는 첫 신호"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투기는 멈추고 공급은 늘리고 질서를 세우는 것에 단 한 치도 흔들림이 없다"며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은 '사는 곳'"이라며 "그 상식을 땅에 내려 심고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송파구 매물은 연초 3374건에서 3896건으로 15.4% 증가했다.

    같은기간 서초구는 5827건에서 6623건으로 13.6%, 강남구는 7145건에서 8098건으로 13.3% 늘었다.

    또한 김 장관은 수도권에 6만호를 추가공급하는 '1·29주택공급신속화방안'에 대해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공급은 끊김 없이 기준은 일관되게 하면서 도심 고밀 전환과 유휴부지 가동, 노후 주거지 재정비까지 물량과 속도를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투기는 차단하고 실수요는 지키겠다"며 "편법·불법·담합·탈세, 시장 교란 행위는 예외 없이 끝까지 추적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집은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는 공간이지 누군가의 기대수익이 아니다"라고 거듭 밝힌 뒤 "부동산이 한국사회 격차를 키우고 청년의 내일을 막아온 거대한 벽이 됐다는 사실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계부채 무게와 전월세 공포, '지금 사지 않으면 영영 못 산다'는 불안 같은 비정상을 끝내야 한다"며 "어느 지역, 어떤 사업이든 같은 원칙으로 가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