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솔루션즈 인증으로 OLED 픽셀 디밍 우위 입증LCD 대비 최소 2배 이상 격차 … 로컬디밍 한계 수치로 확인'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앞세워 AI 고화질 리더십 강화
  • ▲ LCD 패널과 OLED 패널 구조 비교ⓒLGD
    ▲ LCD 패널과 OLED 패널 구조 비교ⓒLGD
    LG디스플레이가 OLED의 체감 밝기 우위를 수치로 입증했다. 대형 OLED 전 제품에서 '휘도 유지율 100%'를 달성하고,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의 공식 검증을 확보했다. 화면 내 테스트 면적을 줄여도 밝기가 떨어지지 않는 픽셀 단위 발광 특성이 객관적 지표로 확인되면서 OLED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TV와 모니터를 포함한 대형 OLED 패널 전 제품의 휘도(화면 밝기) 유지율이 100% 라는 성능 우수성 검증(검증명: Perfect Dimming technology delivers dimming consistency 100%)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OLED는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어도 휘도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휘도 유지율 100%를 달성했다. 반면 LCD 계열은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수록 어두워지며 최저 43%에 그쳤다. 이는 픽셀 단위로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 발광 방식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다.

    휘도 유지율이란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바탕으로 콘텐츠 재현력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백분율로 평가하는 측정법이다. 화면 정중앙을 중심으로 테스트 기준 면적을 전체 화면의 ▷10% ▷1.1% ▷0.5% ▷0.2% 등 4단계로 줄여가며 휘도를 측정하고, 각 단계마다 휘도 값이 변화하지 않고 유지되는지를 백분율로 표현한다.
  • ▲ OLED 픽셀 디밍 비교ⓒLGD
    ▲ OLED 픽셀 디밍 비교ⓒLGD
    예를 들어 55인치 TV의 경우 테스트 기준 면적을 17인치 노트북 화면(38x22cm), 스마트폰(13x7cm), 명함(8x4cm), 엄지손가락 두 마디(5x3cm) 크기로 줄여 나가며 측정한다. 평균 휘도 레벨(APL, Average Picture Level)을 유지한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 화면 밝기의 최댓값과 최솟값이 변화 없이 유지되면 휘도 유지율은 100%가 된다. 반대로 값이 낮아질수록 한 화면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빛의 세기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이 경우 같은 색이라도 광원 위치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어도 밝기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LCD 계열 패널은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수록 어두워지며 최대 83%에서 최저 43%까지 떨어졌다.

    이는 발광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OLED 패널은 약 0.10㎟에 불과한 픽셀 단위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준 면적이 줄어들어도 밝기를 유지하며 색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한다. 원작자의 의도를 보다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LCD 계열 중 RGB mini LED 패널은 OLED 픽셀보다 16만~83만 배 큰 백라이트 블록에 의존해 빛을 구현한다. 광원인 백라이트 블록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특성상 색 경계를 뚜렷하게 표현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헤일로 현상(Halo effect)'도 발생할 수 있다. 명암 대비가 큰 이미지에서 어두운 경계가 하얗게 번져 보이는 '후광 효과' 또는 '빛 번짐'을 말한다. 주로 로컬 디밍 LCD에서 백라이트가 구역별로 조절되다 빛이 새는 '빛샘 현상'으로 나타난다.

    AI 시대에 인간과 AI를 잇는 소통 창구로서 OLED의 경쟁력도 강조된다. 더 밝고 선명한 고휘도·고해상도·고색재현율 성능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휘도 유지율 100%를 달성한 OLED는 AI가 생성하는 풍부한 시각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OLED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OLED TV 패널 신제품에는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독립된 층으로 쌓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휘도 4500니트를 구현했으며, 빛을 흡수·분산시켜 반사를 줄이는 기술을 통해 반사율 0.3%를 달성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가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밝혀냈다"며 "휘도 유지율 100%를 유지하는 OLED의 픽셀 디밍 기술이 AI 시대 최고의 선택이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보다 명확히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