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플랫폼서 직접 대여까지 확대 검토 … 렌터카 시장 진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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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구독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사업 목적에 ‘자동차 대여사업’을 추가하며 구독 플랫폼 운영을 넘어 차량을 직접 대여하는 역할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달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에 자동차 대여사업을 포함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현대차는 2019년부터 자동차 구독형 프로그램인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운영해왔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을 일·월 단위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현대차가 플랫폼을 기획·운영하고 제휴 렌터카 업체가 차량을 제공하는 구조다.다만 향후에는 제휴 렌터카 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되 구독 차량을 현대차가 직접 제공하는 방식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플랫폼 운영자 역할에서 나아가 대여 주체로까지 역할을 넓히는 셈으로, 업계에서는 사실상 렌터카 시장 진입으로 해석하고 있다.사업 구조가 바뀌면 제네시스 셀렉션에서 이용 가능한 차종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현재 일 단위 구독이 가능한 현대차 차종은 스타리아, 팰리세이드, 아이오닉5N, 아이오닉6, 아반떼N, 넥쏘 등 10종 미만이다. 서비스 지역 역시 서울·경기·인천과 부산에 한정돼 있으나, 단계적 확대와 함께 요금 인하 가능성도 거론된다.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는 이미 자동차 대여사업을 목적사업으로 두고 렌터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구독·대여 차량을 늘리면 고객 선택권이 확대되고 시장 외연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대여사업 신규 진출을 고려한 사업 목적 추가”라며 “기존 신차·중고차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