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에이스 양강 구도 속 시장 판도 변화렌탈 기반 관리 서비스로 신규 수요 창출비렉스 매출 규모 3년 만에 두 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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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전후 스트레칭을 돕는 ‘코웨이 비렉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 ⓒ코웨이
코웨이가 렌탈 중심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침대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에 이어 매트리스 사업까지 업계 1위 자리에 오르며 외형 성장을 통해 매출 5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1일 코웨이에 따르면 작년 비렉스 매트리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654억원을 기록했다.시몬스와 에이스침대가 오랜 세월 양분하던 시장에서 매출 격차를 단기간에 좁히며 침대 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섰다는 평가다.코웨이는 2011년 매트리스 사업에 진출하며 국내 최초로 렌탈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사업 구조 강화 차원에서 2021년 협력사였던 아이오베드를 인수해 사명을 비렉스테크로 변경해 매트리스와 프레임 제품은 전부 비렉스테크가 제조하고 있다.이후 2022년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론칭했다.비렉스는 출시 이후 매트리스 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코웨이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브랜드 론칭 이후 3년 만에 매출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됐고, 2024년에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나섰다.코웨이 침대 매출은 2012년 240억원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업계에서는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기존 침대 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코웨이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일시불 구매 중심이던 시장에 렌탈 판매를 도입해 정기적인 청소와 살균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이끌어, 향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코웨이는 지난달 31일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을 기존 침대 및 침구 중심에서 가구 전반으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외형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비렉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방침이다.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스트레칭 모션베드, 안마 매트리스, 수면센서 매트리스 등 슬립테크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신체 특성에 맞춘 맞춤 수면 솔루션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코웨이는 2027년까지 매출 5조원 초과 달성 뿐 아니라 AI 기반의 수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올해 출시를 앞둔 슬립테크 라인업을 중심으로 초개인화 수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침대 시장의 독보적 1위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4조9636억원으로 늘어나며 ‘매출 5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