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함대 출신 리치 브라운 영입, 美 해군 네트워크 강화비궁 FCT 통과 이은 후속 수순… 미국 사업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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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미국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세계 최대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IG D&A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미국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세계 최대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명 변경 이후 첫 해외 현지법인 설립으로, 미국 해군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 확보라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LIG D&A는 8일 미국 현지법인 'LIG Defense U.S. Inc.'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새 법인은 미국 내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 교류를 중심으로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맡는다. 미국 정부·군 네트워크와의 접점을 넓히며 향후 수상함, 유도무기,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 태평양 함대 수상전력사령관을 지낸 리치 브라운 예비역 해군 중장을 수석 고문으로 영입했다. 함대 작전 수행과 전투 준비태세 향상을 총괄한 경험을 보유한 만큼, 미 해군과의 협력 관계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LIG D&A의 대미 방산 사업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회사는 이미 2024년 하와이 림팩(RIMPAC) 훈련에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해외 무기체계 도입 프로그램(FCT) 시험평가를 통과하며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미국의 기술 검증 문턱을 넘은 바 있다. 이번 현지법인 출범은 시험평가 성과를 실제 사업화 단계로 연결하는 후속 수순으로 해석된다.LIG D&A는 현재 유럽과 콜롬비아, 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법인까지 추가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층 촘촘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미 해군 전력 현대화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 수요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수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신익현 LIG D&A 대표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은 미국 방위산업과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한미 방산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