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전 수요 둔화 속 실적 하락판매 채널 확대 및 서비스센터 확대 방침
  • ▲ 다이슨이 출시한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 청소기 ⓒ다이슨코리아
    ▲ 다이슨이 출시한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 청소기 ⓒ다이슨코리아
    다이슨코리아가 국내 가전 시장 경쟁 심화와 프리미엄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이 줄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슨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527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3%, 2.4% 줄었다.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다이슨은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어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해왔다. 

    다만 최근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가 로봇청소기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브랜드 비중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이슨코리아는 기존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청소기’를 공개하며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물청소기 ‘펜슬워시’ 등 신제품군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쿠팡 등 이커머스 입점을 통해 청소기와 헤어케어,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약점으로 지적돼 온 사후관리(AS) 경쟁력 보완에도 나섰다.

    백화점 내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제품 체험부터 구매, 수리까지 가능한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센터는 제품 체험과 구매, 수리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운영되며,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해 당일 수리를 원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다이슨코리아는 전국 5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주요 거점 10곳은 ‘프리미엄 서비스센터’로 지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