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판가 상승과 판매 확대에 수익성 개선무역 부문 신규 공급선 확보로 실적 방어
  • ▲ 효성티앤씨 중국 닝샤 스판덱스 공장 전경 ⓒ효성티앤씨
    ▲ 효성티앤씨 중국 닝샤 스판덱스 공장 전경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한 섬유사업과 무역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942억원, 영업이익 862억원, 당기순이익 5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1.4%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08% 늘었다.

    섬유부문은 스판덱스의 글로벌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스판덱스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는 저가 공세가 완화되며 가격 인상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티앤씨는 전체 매출의 약 40%, 영업이익의 70%가량을 스판덱스와 원료 PTM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 사업에서 창출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크레오라’를 중심으로 2010년 이후 15년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학·철강 제품 등을 트레이딩하는 무역 부문은 유럽 쿼터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선 개발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또한 기타 특수가스 판매량 증가와 제조비용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효성티앤씨는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인 특수가스 사업을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해 기존 삼불화질소(NF3)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6개였던 고수익 기타 특수가스 라인업을 9개까지 확대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이를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섬유와 무역 부문 모두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