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직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위험심리 개선, 코스피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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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의 4조원에 가까운 코스피 순매수에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60원 초반대로 큰 폭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5원 하락한 146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중동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원 내린 1472.9원에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 구조 작전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코스피 순매수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맞물리며 낙폭을 키웠다. 연휴 기간 미국 증시 상승을 반영한 위험 심리 개선 속에 코스피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주식만 3조9633억원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 국내 주식 매수세는 달러 매도와 원화 매수로 이어지는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