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대비 반토막,뾰족한 대책 없어
강남3구 첫주 아파트 거래 단 29건

  •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달 종료되며
    당초 우려했던 거래절벽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8일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7일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330건에 불과하다.

    전월 주당 평균 거래량은 2,200여건으로
    7월 들어 그 규모가 6분의 1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지난해 7월(주당 평균 630여건)과 비교해도 절반수준이다.

    7월이 계절적 영향으로 부동산 비수기인것은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

    부동산 시장 흐름의 척도인 강남3구의 경우
    첫주 아파트 거래는 단 29건에 불과했다.
    전월 강남3구 주당 평균 거래량의 6.4%에 불과한 수치.

    취득세 감면 혜택 마지막 달인 6월에는
    아파트 거래량이 9,023건을 기록
    2008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본래 7~8월의 경우 장마와 더불어 휴가기간이라 계절적 비수기다.
    하지만 비수기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대비 반토박수준은 심각하다.

    다음달의 경우 역시 비수기이기 떄문에 이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에선 대책으로 취득세율 인하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취득세율 인하의 경우 관할이 국토부가 아닌 안전행정부다.
    취득세율 인하에 대해선 안행부는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화 되기 어렵다고 본다.

    지금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