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경찰서, 신고시민 3명, 경찰관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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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은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상반기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7개 경찰서에는 단체포상을,
    신고시민 3명과 검거 경찰관 1명에게는
    개인포상을 실시했다.

     

    * 7개 경찰서 : 서울 강서경찰서, 대전 대덕경찰서, 대구 성서경찰서,
      강원 속초경찰서, 울산 남부경찰서, 울산 중부경찰서, 경북 안동경찰서

     

    한국은행은
    화폐유통질서 확립 차원에서
    위폐범 체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유공자에게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단체포상 경찰서의 경우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폐범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개인포상자인 신고시민들은
    슈퍼주인과 버스회사 직원이었다.


    이들은
    판매대금 및 버스요금함에서
    위조지폐를 발견하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에 협조해 위폐범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2,146장이었다.

     

    이는 2004년 상반기 2,039장 이후 최저 수치로
    작년 상반기 4,535장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민들의 신고가
    위조지폐 근절에
    큰 역할을 했다
    고 평가했다.

     

    위폐범으로 악명을 떨친
    김모(48·남)씨가
    6월 경찰에 붙잡힌 데에는
    시민의 신고가 큰 역할을 했다.


    기번호 [77246]을 기억하고 있던
    한 시민이
    수사기관에 신고했기 때문에
    검거가 가능했던 것이다.


      -김명석 한국은행 발권정책팀 차장

     

     

    한국은행은
    국민의 위폐식별능력이
    위폐유통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앞으로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등
    위조지폐를 수령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주 발견되는 위폐의 기번호를
    오는 8월 1일부터 안내할 예정이다.

     

    위폐 여부는
    한국은행 홈페이지(http://bok.or.kr)
    첫 화면 왼쪽 아래
    [위조지폐 기번호 검색] 메뉴에서
    일련번호를 입력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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