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차시장 성장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별 판매구도가
일본 중심에서
북미·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한국자동차 산업연구소> <강동완>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86만대로,
전년동기비 5.3%(81만 5천대)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전년까지만 하더라도
친환경차 시장의 성지는 일본이었다.
<도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호조를 이뤘기 때문이다.올해는 달랐다.
일본의 올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43만 8천대이다.
전년동기에 비해 12%(49만 9천대) 감소한 수치다.반면 미국 및 유럽시장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미국시장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 25만 3천대이나,
올해는 29% 상승한 30만 2천대이다.강 연구원은
이는 작년 하반기 출시된 <포드 퓨전>과 <C-MAX HEV>,
<테슬라 S>등 신모델 14종이
7만 4천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견인했기 때문이라 밝혔다.유럽은 전체 자동차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보다 55%상승한 8만 7천대가 판매됐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정부가 저탄소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자
작년 상반기보다 3배이상 성장했다. -
한편 친환경차종으로는
여전히 [하이브리드]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이
전년동기비 각각 103.5%, 20,7% 상승한반면
[하이브리드]의 경우 1.9% 소폭 상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78.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