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년대비 12.1% ↓ 북미 28.6%↑, 유럽 54.5%↑
  • ▲ 현대차의 대표적 친환경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 현대차의 대표적 친환경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친환경차시장 성장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별 판매구도가
    일본 중심에서
    북미·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자동차 산업연구소> <강동완>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86만대로,
    전년동기비 5.3%(81만 5천대)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까지만 하더라도
    친환경차 시장의 성지는 일본이었다.
    <도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호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올해는 달랐다.
    일본의 올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43만 8천대이다.
    전년동기에 비해 12%(49만 9천대) 감소한 수치다.

     

    반면 미국 및 유럽시장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미국시장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 25만 3천대이나,
    올해는 29% 상승한 30만 2천대이다.

     

    강 연구원은
    이는 작년 하반기 출시된 <포드 퓨전>과 <C-MAX HEV>,
    <테슬라 S>등 신모델 14종이
    7만 4천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견인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유럽은 전체 자동차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보다 55%상승한 8만 7천대가 판매됐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정부가 저탄소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자
    작년 상반기보다 3배이상 성장했다.

  • ▲ 현대차의 대표적 친환경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한편 친환경차종으로는
    여전히 [하이브리드]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이
    전년동기비 각각 103.5%, 20,7% 상승한반면
    [하이브리드]의 경우 1.9% 소폭 상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78.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 ▲ 현대차의 대표적 친환경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