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임시대의원대회서 쟁의발생 결의오는 13일 전체조합원 대상으로 찬반유무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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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조가
    대의원 만장일치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4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발생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의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결정한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전기(2012년) 순이익의 30%를 조합원과 사내협력업체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 ],
    [상여금 800%(현 750%) 지급],
    [퇴직금 누진제 보장],
    [완전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노조간부의 민·형사상 면책특권 부여],
    [대학 미진학 자제에게 1,0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의 임단협 교섭에서
    회사 측이 전혀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았고
    일괄 제시안을 내라는 노조 요구에 대한 아무런 입장도 없었다.
    조합원이 납득할 만한 안을 내놓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현대차 노조


    한편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여의치 않자
    지난 6일 제18차 협상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