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오후 5시40분 각 2시간씩
  • ▲ 20일 가동을 멈춘 현대차 공장 ⓒ연합뉴스
    ▲ 20일 가동을 멈춘 현대차 공장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 역시
    오는 21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사측과 올해 임협 교섭에 난항을 겪은 기아차 노조는
    20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구성한 뒤,
    연이어 열린 쟁대위 회의에서
    오는 21일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야간조는 오후 5시 40분부터
    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30일 2차 쟁대위를 열어
    추가파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나,
    사측과의 교섭재개 시점은 정하지 않은 상태로
    파업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9월 11일 까지
    33일간 걸친 노조의 부분파업과 특근·잔업거부로 인해
    생산차질 6만2,890대,
    매출손실 1조 348억원의 피해를 입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