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분 파업 및 주말특근 거부 피해액 3,203억 원상반기 12주 주말특근 거부 피해액 1조 7,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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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노조의
올해 주말특근·잔업 거부 및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손실규모가
2조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있었던 노조의 주말특근거부 및
지난 20·21·23일에 있었던 부분파업으로 인한 피해 누적액이
2조 203억원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1987년 <현대차>노조 창설 이래
한해 발생한 생산 차질액 중
최대규모이다.노조는
지난 20·21일
주간 1·2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한뒤
22일 사측과 18차 임단협을 가졌다.노조가 [요구안의 일괄수용]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만큼,
이날 교섭은
별 진전은 없이 결렬됐다.임단협 결렬 직후,
노조는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연뒤
[2배 강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23일에는
주간 1·2조 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고,
24일 주말특근역시 거부했다.이로 인해 사측은
1만 5,625대의 차량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3,203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또 올상반기
12주 간의 특근거부로 인한 피해는
차량 8만 3,000대,
금액환산시 1조7,000억원으로 추산했다.한편 노조는 26일에도
지난 23일과 같은 수준의 부분파업에 돌입한뒤,
오는 27일엔 정상조업 후
사측과 19차 임단협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