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지도부, "중앙쟁대위 출범식 때, 정문통제 협조안하는 조합원은 [불이익]가하겠다"
  • ▲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텅비어린 현대차 울산 공장 ⓒ연합뉴스
    ▲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텅비어린 현대차 울산 공장 ⓒ연합뉴스

     

     

    <현대차>노조가
    28일 각 조별로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함으로써,
    사측에 총 누적 4,868억원(생산차질 2만3,748대)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이날 단일 피해액은 770억원이고,
    3,787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27일 사측과 19차 임단협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결렬됐지만,
    노사는
    75개 요구안 중
    27개 안까지 합의를 마쳤다.

     

    그러나 노조측은
    핵심요구안과 관련된 협의는
    전혀 진척이 없다며,
    28일과 오는 30일 조별로 4시간씩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또 오는 29일에는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의미로 정상조업에 임한다 밝혔으나,
    오전 0시20분 부터 70분간 진행되는
    잔업근무는 거부한다고 전했다.

     

    28일 노조는 예고대로,
    주간 1조가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주간 2조는 오후 8시 10분부터
    4시간 파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잔업근무까지 거부한다.

     

    한편 이날 노조는
    오전 11시 께 [중앙쟁대위]출범식을 가졌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행사진행을 위해 울산공장 정문을 통제한다며,
    조합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비협조적으로 나서는 조합원에게는
    노동조합 차원의 제재는 물론,
    각종의 노동조합 혜택에 불이익이 가해진다고 밝혔다.

     

  •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