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분파업 이후 누적 생산차질대수 1만9,441대, 피해환산액 3,987억 26일 단일 기준 3,816대 및 784억
  • ▲ 26일 부분파업을 벌이고, 유유로이 퇴근하는 현대차 노조 ⓒ연합뉴스
    ▲ 26일 부분파업을 벌이고, 유유로이 퇴근하는 현대차 노조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노조가
    26일 부분파업을 벌인결과,
    사측의 생산 차질 누적대수는 2만여대,
    피해환산액으로는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대차>노조 주간 1·2조는
    각각 오전 11시 30분 및
    오후 8시 10분에 4시간씩 파업에 돌입했다.


    주간 2조의 경우 ,
    추가 잔업 1시간 근무도 거부한 상태다.

     

    이는 지난 23일과 같은 시간·강도의 파업으로,
    노조는
    사측과의 18차 임단협이 결렬되자
    20·21일 부분파업에 비해
    2배의 힘을  준 상태다.

     

    <현대차>는
    26일 단일기준 3,816대의 차량 생산 차질이 발생하였다 추산했고,
    이는 금액으로 환산시 784억 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로써 사측은
    지난 20·21(조별 2시간씩 부분파업),
    23(조별 4시간씩 부분파업),
    24일(주말특근거부)의 피해를 합산해,
    차량 19,441대를 생산하지 못했다.
    액수로는 3,987억 원 상당이다.

     

    노조는
    오는 27일은 정상조업에 임할 예정이며,
    사측과 [19차 임단협]에 돌입한다.

     

    지난 22일 [18차 임단협]에서
    75개(세부항목 180개)의 노조 요구안 가운데,
    사측은 성과급을 제외한 73개 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 한 바 있다.

     

    그러나 노조는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다며
    곧바로 추가파업을 결정한 만큼,
    [19차 임단협]마저 결렬 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하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기아차>노조는
    지난 21일 부분파업(조별 2시간씩)을 벌인 결과,
    사측에 생산차질 1,262대,
    매출손실 224억원의 손실을 입힌 바 있다.

     

    <기아차>노사는
    오는 27일 6차 임협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