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10개안 추가 합의 봤지만, 핵심 내용 합의본 것 없어" 노사, 향후 주3회 집중교섭 벌일예정… 합의 가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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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노조가
사측과의 19차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후
3차 쟁대위를 연 결과,
오는 28일과 30일 각 8시간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 23·26일과 같은 강도의 파업으로
주간 1·2조가 각 4시간씩 파업을 벌이는 형태이며,
노조는 1시간의 잔업근무 역시 거부한다.또 29일에는 정상조업에 임하되,
잔업근무만 거부할 예정이다.이날 교섭에서는
임금 및 성과급 부분을 제외한
노조의 73개 요구안 중
기존 합의됐던 17개안 외에,
10개안이 추가 합의됐다.하지만
노조는 [중앙쟁대위 교섭속보]를 통해
정작 사측에서 핵심 요구안에 관해서는 깡그리 무시를 했다며
파업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한편 노조는
이날 <윤갑한>대표이사가 제안한
[주 3회 집중교섭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추가로 전했다.현재까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한 파업 및 잔업·주말 근무로 인한
사측의 피해는 차량 19,441대 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3,987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