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 "생산량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제거됨으로써 주가 상승 기대" 애초에 [노사 리스크]는 미미 …유럽시장 수요 회복이 더 중요할 것이란 의견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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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현대차>모든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됨에따라
    생산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6일 주가도 2.66%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마감장 기준으로
    전일보다 2.66% 상승한 25만500원에 거래됐다.

     

    <맥쿼리>,
    <UBS>,
    <CS증권>,
    <바클레이즈>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 창구 1~4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정상조업에 들어감으로써
    생산량 불확실성 리스크가 제거된 만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실규모는
    전년대비 약 60%가량 감소했다.


    "향후 현대차는
    특근을 추가해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것이다.
    이번 합의로 주간 2교대가 정착되면서 중요한 갈등요소가 사라지는 등
    노사관계도 개선될 여지가 커졌다.

    국내 공장의 생산성이 10% 이상 개선될 여지가 있다."

        -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


    이어 신 연구원은
    파업기간임에도 현대차 주가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만큼,
    향후 주가는 회사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노조의 파업이
    실질적으로 현대차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만큼,
    조업이 정상화됐다고 곧바로 주가상승으로 직결되기 보다는
    유럽시장 수요 회복 여부가 더 중요시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단협 조기 마무리는 긍정적이지만
    노사협상 기간에 주가가 [노사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 영향은 중립적으로 판단한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유럽시장 수요 회복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럽의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면
    3대 자동차 시장이 세계 수요를 견인하게 되고,
    자동차 업체의 주가도 상승이 예상된다."

         -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