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이상 회장 배출국 日,美,獨 이어 네번 째...한국 철강업 위상 [쑥]"철강산업 종사자 안전·건강 문제 최우선 과제" 지목도
  •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47차 월드스틸 총회에서 37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이 이사회에서 37대 회장 선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47차 월드스틸 총회에서 37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이 이사회에서 37대 회장 선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세계철강협회를 이끄는 정준[왕]이 됐다.

     

    <세계철강협회는>는
    지난 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제47회 연례총회를 개최하고,
    정준양 회장을 제 37대 세계철강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정준양 회장은
    지난 2009년 세계철강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오다가,
    2012년 부회장으로 진급.
    2년여 만에 회장으로 피선됐다.

     

    이번 정 회장의 세계철강협회장 피선으로,
    세계 철강 산업 내 우리나라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한 국가에서 3회 이상 회장을 배출한 나라는
    9회의 일본을 비롯해,
    8회의 미국, 3회의 독일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현재 우리나라 철강생산량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등의
    성장 발전에 힘입어 세계 6위에 올라있다.(연산 7,000만t 규모

     

    또 1인당 철강 소비량(2012년 기준)의 경우
    1,062kg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질과 양 면에서 철강강국으로써 위용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 달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제철기술인 [파이넥스]의
    첫 해외 수출이 이뤄지며,
    1973년 처음으로 일관 제철소를 가동한 이래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철강기술 수입국에서
    수출국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한편 정 회장은
    임기 중에 철강산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문제를 비롯해
    공급과잉, 원료과점, 대체재와의 경쟁우위 확부 문제 등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와 함께,
    유럽, 미국 철강 산업의 균형 발전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4년 10월 총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