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초안 발표2035 원전비중 [41%]→[22~29%]
-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원자력 발전소 [증설]과 [공급] 확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전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전 비중을 [20%] 대로 유지하고
에너지원 [세제 개편]과 [수요관리]를 통해
전기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위원장 김창섭 가천대 교수)>은
최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13∼2035년)]의 초안을 마련해
정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은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국가 최상위 에너지 계획이다.
이 안에 따르면
우선 2035년 원전 비중(설비용량 기준)을
제1차 계획(2008∼2030년) 목표치 [41%]보다 낮은 [22~29%] 범위에서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현재 [원전] 비중이
[26.4%(석탄 31%, LNG 28%)]인 점을 고려하면
2035년까지 더 이상 늘리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원전 확대 정책]을 전면 수정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국내 원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안전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첫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가 1978년 준공된 이래
35년간 [공급 확대]에 쏠렸던 원전 정책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