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구조조정 계획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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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자회사가 70개였는데,
    올해 18개를 줄여서 6월말 현재 52개가 됐다.

    연말까지 3~4개를 더 줄일 계획이다."
    -박기홍 포스코 사장


     

    [2013년도 국정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박기홍> 포스코 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2007년 자회사가 38개였던 포스코가
    5년간 문어발식 확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포스코>가 10억원을 출자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광고회사 <포레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지도 물었다.

     

  • ▲ 서울=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박기홍 사장의 답변이다.

     

    "계열 광고대행사인 포레카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사업실적을 갖고 기업가치 평가를 하는데,
    하반기 실적이 나빠져 잠시 중단됐다."


    포레카는
    포스코그룹 계열사의 광고 업무를 전담하는 회사로
    포스코가 100% 출자해 설립됐다.

    지난해 비핵심 계열사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했지만
    우선협상자 적격성 문제로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날 조 의원은
    "대기업이 문어발식으로 자회사를 늘리며
    중소기업의 업종을 파고들었기 때문에
    조정을 해줘야 한다.
    앞으로 공정위가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