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린, 수요 회복 분위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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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타이어 시황이
    바닥을 지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쉘린 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9월 글로벌 타이어 업황은
    전년동기 대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신차용타이어(OE)는
    지난달 -9%에서 이달 2%로 반등했고
    북미도 8월 4%에서 9월 1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체용 타이어(RE) 역시
    유럽은 8월 1%에서 9월 5%로 개선됐고
    미국도 7%에서 6%로 소폭 줄었으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타이어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 데이터들이 이어지고 있다.

    9월 미국의 타이어 출하량은
    전년보다 8% 증가했고
    중국의 10월 승용차용 타이어 내수가격도
    7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국내 역시 타이어 수요가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국내 타이업 업황도 4분기 개선이 기대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타이어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명절·휴일 등 근무일수 감소와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기대보다 부진할 것이다.

    단 주요 RE 시장의 성장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근무일수가 증가하고
    원재료 투입단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이익률은 다시 상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