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정상화·제네시스 출시, 질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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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리대에 그친 가운데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운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9.7%로
    전분기(10.4%)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누계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10.7%)보다
    1.1%포인트 하락한 9.6%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대수 증가 및 연결법인 증가 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내수시장 부진과
    국내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이처럼 올 3분기 현대차는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노사문제가 해결됐고
    신차 출시도 예정된 만큼, 
    4분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의 말이다.

     

    "단기적으로 이익 증가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기대감,
    볼륨 모델의 신차효과,
    실적 변동성 축소 등으로
    안정적 주가 상승세가 예상된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반적인 수익성 방어능력을 입증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4분기로 넘어갔다.

    제네시스가
    현대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있을 것이다."


  • ▲ 신형 제네시스 외관 이미지.ⓒ현대자동차
    ▲ 신형 제네시스 외관 이미지.ⓒ현대자동차

     

    한편 4분기 현대차는
    안정적 품질에 기반을 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의 말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유럽총괄법인을 방문해
    신형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을 지시했다.

     
    정몽구 회장의 말이다.

     

    "제네시스 후속 모델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유럽에서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현대차 최초의 대형세단 유럽 진출인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