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는 내수, 전년 동월 비 6.4% 하락
해외 판매는 전년비 2.5%↑ 성장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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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 국내 공장 공급 정상화 및 해외판매 증가에 힘입어
    4개월 만에 40만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한 달간 국내서 5만 7,553대,
    해외서 35만 9,366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1% 증가한
    총 41만 6,919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 ⓒ현대차
    ▲ ⓒ현대차

     

    국내판매의 경우
    작년보다 6.4%가 감소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승용부문 3대장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가
    각 8,521·7,452·8,115대 판매돼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아반떼·쏘나타]의 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각 24.2%씩 하락한 수치다.

     

    [그랜저]와 [에쿠스]를 제외하면
    승용 계열 모든 차량의 실적은 하락했다.

     

    RV계열에선 [베라크루즈]가
    지난 해보다 165% 상승한 1,015대,
    투싼ix도 9.8% 오른 4,029대가 판매됐으나,

     

    [수(水)타페] 홍역을 치른 탓인지,
    대표모델 [싼타페]는 13.2% 하락세를 보였다.

     

    이를 두고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된 내수부진과 더불어,
    지난 해 9월부터 연말까지 시행됐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정책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
    신차와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가겠다."
     
        -현대차 관계자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 4,416대,
    해외생산판매 24만 4,950대로
    작년보다 2.5% 증가한 총 25만 8,336대가 판매됐다.

     

    개별적으로는
    국내공장수출과 해외공장판매가
    작년보다 각 3.1·2.2% 씩 증가했다.

     

    특히 국내공장 공급 정상화로 인해
    지난 달보다 국내공장수출은 68%나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53만 6,403대,
    해외 337만 3,588대를 합해
    작년보다 8.9% 증가한 390만 9,991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