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 [수입차 공세], [풀 체인지 모델 부재] 등 이유로 꼽혀 올해의 차로 [아반떼] 손꼽히지만, 9만 5천대 판매 예상
  • ▲ 올해 10월기준 누적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반떼] ⓒ현대차
    ▲ 올해 10월기준 누적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반떼] ⓒ현대차

     

    올해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연 판매 10만대를 넘기는 차량이 전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만대 클럽] 리스트에  단 하나의 차량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9년여 만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차량은
    7만 8,035대의 [아반떼]다.

     

    업계에서는 [아반떼]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만,
    올 연말까지 2개월 남은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9만 5,000여대  정도가 판매될 것이라 관측했다.

     

    [아반떼]의 뒤를 잇고있는 ▲7만 7,550대의 [모닝], ▲7만 5,765대 [소나타],
    ▲7만 5,450대 [포터], ▲7만 4,919대 [그랜저], ▲6만 6,188대 [싼타페]
    역시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10만대 벽을 넘기긴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국내차가 9년여 만에
    [10만대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 이유로는,
    [내수 부진]과 [수입차 공세 강화],
    [풀 체인지 모델의 부재] 등이 꼽힌다.

     

    수입차를 제외한 국산 완성차 시장은
    올해 10월까지 전년 비 0.5% 감소한
    113만 8,266대에 그쳤다.

     

    반면 수입차 시장은
    올해 9월까지 총 11만 6,085대가 판매됐는데,
    2012년 9만 5,706대, 2011년 6만 9,885과 비교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