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폴] 항공 협력 강화

싱가포르와의 항공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된다.

[국토교통부]
지난 4~5일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기종계수 추가],
[운임 신고제 개정],
[제3자 편명공유 설정] 등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항공사가 향후 도입할 예정인
[A350] 및 [B787] 항공기 기종에 대해
기종계수를 [0.7단위]로 설정키로 했다.

기종계수는
신규 기종이 양국간 [주 1회(1단위)] 운항할 수 있는 편수를 말한다.

운임 신고제도 개정했다.

기존에는
국토부의 인가가 떨어져야 운임 효력을 발휘하는 [인가제]로 운영됐으나,
앞으로는 인가 여부와 상관 없이 통보 후 운항할 수 있는 [신고제]로 변경된다.

또 항공사간 계약을 체결해 상대사가 운항하는 노선에
직접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자신의 편명을 부여하는
[편명공유(Code-sharing)]를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항공사는
편명공유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업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다음은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항공회담의 성과를 통해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항공사간 경쟁이 촉진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