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동차 시장의 상승세를 타고
[현대차]가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11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10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40만2,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25.5% 늘었다.이는 2개월 연속 20% 이상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차종별로는
세단,
MPV,
SUV가
각 100만8,000대,
13만2,000대,
26만3,000대를 기록했다.특히 SUV는 전년동기 대비 70.3%나 상승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1위 브랜드는
로컬브랜드인 [그레이트월]이 차지했다.2위는
[북경현대]로 2만2,895대를 판매했다.[동풍열달기아]는 1만946대를 판매,
7위를 기록했다.현대차의 중국 판매는
8만4,000대로 전년동기보다 6.7% 증가했다.주력차종인 [YF 쏘나타]와
[랑동(국내명 아반떼)]의 판매가 상승세를 보였다.[기아차]의 경우 [K5]가 5,117대 판매되며
올해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지만
총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1% 준 4만2,000대에 그쳤다.영토분쟁 여파로 차량 판매가 크게 감소됐던 일본차는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분위기다.[도요타]는 전년동기비 80.6%,
[혼다] 108.9%, [닛산] 76.0% 증가했다.한편 [북경시]는 현재 연간 24만대로 제한중인
[차량 번호판 등록 대수]를
내년부터 15만대로 감축할 예정이며
공기오염지수 1급 경보시 [차량 2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조수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연말 성수기까지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또 차량 2부제는
실질적으로 실행된 적이 없고,
북경지역에서 감소되는 9만대는
중국 시장 대비 규모가 작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