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옐런 지명자, "양적완화 출구전략 내년으로 늦출 것"


  • [국제유가]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 전망에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2달러 내린 93.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시
    배럴당 1.42달러 오른 10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나라 원유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1.33달러 오른 104.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이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상승했다.

    지난 14일 옐런 지명자는
    강력한 경기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Fed의 의무라고 지적하며,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내년으로 늦출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한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경제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9,000건으로 전주대비 2,000 건 감소했으나,
    시장전망치인 33만 건을 상회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단기간 세계 석유수급 불안 가능성을 시사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IEA는 지난 14일 발표한 월간시장보고서에서,
    겨울철 석유수요 증가 및 리비아 등 OPEC 일부 국가들의 공급 감소로
    향후 몇 달간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는
    WTI 최근 월물 하락 및 Brent 유가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60만 배럴 증가한 3억8,800만 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