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차관ㆍ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연계

  • ▲ 서울G20 정상회의 개막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가운데)이 인사말하고 있다. 2010.11.12 ⓒ연합뉴스DB
    ▲ 서울G20 정상회의 개막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가운데)이 인사말하고 있다. 2010.11.12 ⓒ연합뉴스DB


세계 주요 20개국(G20)이
또 한번 서울을 찾는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G20 관련 공식행사가 열리는 것.
한국이 지속적으로 G20 논의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호주 재무부와 공동으로
12월 18~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G20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호주 캔버라에서 12월 15~16일 열리는
<G20 재무차관ㆍ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연계되는 공식행사다.

컨퍼런스에는
호주ㆍ러시아 등 G20 회원국 차관급 인사,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대표,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지역금융안전망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 G20 의장국인 호주 재무부와 공동 개최하고,
주요국 차관들이 발제자로 참여함에 따라,
G20 차관회의에 준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효과가 있다."
   - 기재부 관계자


첫째날(18일),
글로벌 경제 최대 현안인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그로 인한 신흥국 등 세계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진단한다.
 
이어 출구전략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 자본유출입 관리, 통화스왑,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
다양한 정책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효과성과 작동가능성 강화, 
위기예방과 위기관리 기능 제고 방안, IMF의 역할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둘째날(19일)은
지역금융안전망의 역할강화와 협력증진 이슈에 집중한다.

각 지역금융안전망의 발전 방향,
지역금융안전망과 IMF간 대화 및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위기시 효과적인 대응체제로서
지역금융안전망의 역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