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하반기 출시 자동차 대상 설문최악 신차 1위는 기아 [올 뉴 쏘울·닛산 쥬크]
  • ▲ 신형 제네시스 ⓒ현대차
    ▲ 신형 제네시스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올 하반기 최고의 신차로 뽑힌 동시에 최악의 신차로도 선정됐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성인남녀 533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현대 신형 제네시스(38.8%),
    수입차는 BMW 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22.3%)가 1위를 차지했다.

     

  • ▲ ⓒSK엔카
    ▲ ⓒSK엔카


    제네시스의 경우 현대차가 5,000억 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재탄생했다.

     

    응답자들은
    “신형 제네시스가 수입차보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것 같다”,
    “주위에서 제네시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듯 하다.
    능력만 된다면 타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만큼 실망감도 큰법.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악의 모델은?]이란 질문에도
    2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겪었다.

     

  • ▲ ⓒSK엔카
    ▲ ⓒSK엔카


    응답자들은 “중후한 멋은 이전모델보다 떨어지는 듯”,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모델”,
    “연비가 아킬레스건이 될 줄은 몰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수입차 시장이 점점커지면서 올해 역시 신차출시에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대결이 치열했다”
    “기존에 쌓아둔 브랜드 인지도와 개선된 성능,
    디자인 외에도 가격이나 연비 등 실속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신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악의 국산 신차 1위로는 주행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됐지만
    연비가 줄어들어 아쉽다는 평의 기아 올 뉴 쏘울이(20.3%),
    수입차로는 기존적인 편의사양을 거의 제외하고 가격 낮추기에 급급했다는
    평가를 받은 닛산 쥬크(25.1%)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