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월 신청자 접수.. 타 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

  •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지역본부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신청자들로 붐비고 있다. ⓒ 연합뉴스DB
    ▲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지역본부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신청자들로 붐비고 있다. ⓒ 연합뉴스DB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보증금 1백~2백만 원, 월임대료 7~18만원 수준의
전세임대주택 3,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학생용 전세임대주택을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에 3,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용 전세임대는
최초 2년 계약 후 재계약을 2회까지 할 수 있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역별 학교 수, 지난해 경쟁률 및 계약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60%, 지방 40%를 각각 배분했다.

공급일정은
수시 신입생·재학생·복학생, 정시 신입생·편입생으로 구분해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차 모집(수시·재학생·복학생)은
14일~16일 신청을 받아 2월 11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2차 모집(정시·편입생)은
2월 12·13 양일간 신청을 받아 3월 4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다.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신청 자격은
대학소재지 외의 타 시(특별시·광역시·세종시 포함)·
군 출신 대학 재학생(2014년 입학 및 복학예정자 포함) 이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순위를 정한다. 

다만, 대학소재지와 동일한 시·군이라도
교량 등으로 연결되지 않은 섬지역 출신 대학생은
입주신청 대상자에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급물량의 20%를 공동거주자(2인 이상 거주)에게 별도로 공급해 
실제 공급량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주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LH의[전월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중개업소 명단을 제공하는 등
대학생들이 손쉽게 주택을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대학생용 전세임대는
2012년 1만349가구, 2013년 3,713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3천 호가 추가되면 
2014년 기준 총 1만7,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