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2013년 4분기 영업실적(잠정)은
매출액 4조714억원,
영업이익 2,075억원,
당기순이익 1,208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1%, 12.3%, 20.2% 감소한 수치다.당초 예상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4분기 매출액을 4조1,882억원,
영업이익을 2,138억원으로 전망했었다.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현대건설이 2009~2011년 중동지역에서 저가 수주한
현장에서 손실이 발생한 부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이 시기 현대건설이 중동에서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UAE 보루쥐-3 확장 프로젝트,
통합가스개발 시설공사 PKG 2 등이 있다.현대건설측 설명이다.
"공사를 하다 보면 어려운 부분도 있고
예상과 달리 비용이 증가하기도 한다.이번 4분기 실적에 이러한 손실을 적극 반영했다."
2013년 누적 실적은
매출액 13조9,382억원,
영업이익 7,928억원,
당기순이익 5,696억원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보다 각 4.6%, 4.3%, 0.5% 늘었다.
신규수주는 21조6,170억원을 기록, 1.9%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6조6170억원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
전년보다 비중이 증가했다.이어 현대엔지니어링 실적이 5조4,860억원(25.4%),
건축이 4조4,100억원(20.4%),
토목 2조5,030억원(11.6%),
전력 외 1조8,820억원(8.7%),
기타 7,190억원(3.3%)로 나타났다.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총 22조6,500억원으로 잡았다.
2013년보다 해외 비중을 소폭 낮춰,
[국내]에서 4조7,860억원을,
[해외]에서 17조4,790억원을 따낼 계획이다.매출 목표는 15조9,270억원이다.
국내, 해외 각각 4조7,230억원, 11조2,0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