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목표 1,500대…가격, 기술 경쟁력 자신감"
  • ▲ 한국 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한국닛산
    ▲ 한국 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 닛산 사장이 '인피니티 Q50'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쿠치 사장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ETEC에서 열린 '인피니트 Q50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인피니티 Q50의 월 판매목표는 200대"라 밝혔다.

지난해 1,116대를 판매했던 인피니티는 당초 올해 판매 목표로 1,500대를 설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키쿠치 사장이 월 200대를 판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것은 도발적인 가격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Q50 디젤모델 중 프리미엄 트림은 국내에서 4,350만원에 출시 됐는데, 이 모델은 디젤의 본고장인 유럽에선 오히려 5천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만큼 닛산이 한국시장에서 '인피니트 인지도 쌓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어 그는 "Q50은 디젤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데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이 90% 정도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독일차 업체들이 '디젤'을 무기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닛산 역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뜻이다.

  • ▲ 한국 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한국닛산

  • 한편 지난 1월 기준 수입차 월간판매량에 있어 닛산이 토요타와의 격차를 4대로 좁힌 것과 관련해 키쿠치 사장은 "알미타 2.5가솔린 모델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며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했고, 쥬크와 큐브의 약진이 두드러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