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부산항 신항 FI교체..500억 확보
  •  

    현대상선이 부산항 신항 터미널의 재무적투자자(FI) 교체로 500억원을 확보했다.

    24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2010년 9월 회사 설립 당시 '50%-1주'를 보유한 FI인 뉴오션웨이의 지분을 IMM인베스트먼트가 2500억원에 사들였다. 본계약은 27일에 체결된다.

    또 IMM인베트먼트는 500억원을 추가해 유사시 현대부산신항만 경영권을 사올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에 쓸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 과정에서 BW매각 대금에 대한 5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측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자구계획안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유동성 확보를 통한 내실다지기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