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규제 시스템 변혁, 핵심과제 선정에 큰 기대"상의 "4만불 시대 도약의 일대 전기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재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25일 재계는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동시에, 향후 기업활동을 위한 적합한 환경조성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의 경제 단체들은 박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일자리만들기, 경제살리기 등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면서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어필한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우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측은 “규제 시스템의 변혁을 내수활성화의 핵심과제로 선정한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 경제가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수행과 규제혁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도 투자확대와 창조경제 구현으로 적극 동참할 것이며,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공식 논평에서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개선, 임금·생산성 간의 연계를 강화해 노사관계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 경영계도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계는 앞으로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통상임금,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시장 현안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사정 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한국무역협회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하는 정책임을 확신한다”며, “무역업계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 공급을 통해 국제수지를 방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상의도 “우리 정부가 지난 1년간 과감한 추경편성과 무역투자진흥회의 운영 등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국면으로 전환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경제의 성장기반 재구축과 4만불시대 도약의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또한 정부에 대한 당부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제혁신의 실행주체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기업과 정부가 서로 제안하고 수용해 피드백(Feed Back) 할 수 있는 민관 상시협력 채널이 구축·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인 25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 ⓒ담화문 발표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인 2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 ⓒ담화문 발표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인 2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