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1015명 포함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은퇴고령자, 경력단절여성 등 시니어사원 20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19일 LH에 따르면 이번 시니어사원 채용에는 모두 8750명이 응모해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성비는 남성 49%, 여성 51%다. 연령별로 50대 15%, 60대 52%, 70대 이상 33%다.


    이번 채용은 정부 3.0 기조에 맞춰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실시됐다. 채용기준은 소득인정액, 세대주형태, 자기소개서,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시니어사원 합격자들은 내달 1일부터 7개월간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단지환경 개선 및 시설물 유지 관리, 기타 부대업무를 수행한다.


    이재영 LH 사장은 "시니어사원 제도는 노인빈곤문제,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LH와 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공동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나아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 함께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