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7명에서 6명으로 축소…우리은행과 통합키로
  • ▲ 우리금융은 20일 열린 마지막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7명에서 6명으로 줄이는 안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날 선임된 사외이사는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겸하게 된다. ⓒ NewDaily DB
    ▲ 우리금융은 20일 열린 마지막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7명에서 6명으로 줄이는 안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날 선임된 사외이사는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겸하게 된다. ⓒ NewDaily DB


    우리금융지주가 21일 주주총회에서 '재무재표 및 연결재무재표 승인의 건' 등 안건을 만장일치로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재표 및 연결재무재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올라왔다.

사외이사를 7명에서 6명으로 줄이는 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오상근 동아대 교수와 최강식 연세대 교수, 우리은행 사외이사인 장민 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임성열 예금보험공사 기획조정부장이 우리금융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채희율 경기대 교수를 비롯, 오상근·최강식·임성열·장민 등 5명이며 사외이사의 보수는 종전과 같은 40억원 한도다.

이날 선임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은 우리은행 사외이사·감사위원을 겸하게 된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그룹 총자산은 전년보다 29조4000억원 증가한 439조6000억원이다. 영업손실 5377억원을 거둬 적자전환했다. 

한편, 지난 20일 앞서 개최된 우리은행 주총에서는 이동건 우리은행 부행장이 수석부행장으로  선임됐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우리은행 매각 작업으로 차기 수석부행장 임기가 9개월밖에 안된다는 점에서 김양진 수석부행장의 유임이 점쳐졌지만, 결국 유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