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 결과, 99% 이상 일치
  • ▲ 한양이 세종시에 건설 중인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현장에서 비파괴검사를 하고 있다.ⓒ한양
    ▲ 한양이 세종시에 건설 중인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현장에서 비파괴검사를 하고 있다.ⓒ한양


한양이 최근 철근 부족 아파트 논란으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비파괴검사를 실시, 안전성을 입증했다. 

3일 한양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현장에서 입주예정자·안전진단업체·현장직원·감리단 등의 입회하에 철근관련 비파괴검사가 진행됐다. 

검사는 입주예정자가 무작위로 선정한 10가구와 공용시설 1군데에서 이뤄졌다. 결과는 설계상의 철근 배근 간격과 실제 간격을 측정한 11곳 모두 99%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파괴검사에 입회한 한 입주예정자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처리해줘서 고맙다.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해소가 돼 기쁘다"며 "남은 공정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공해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검사를 실시한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세종 1-4생활권 M3블록에 10개동, 13~30층 규모, 전용 84㎡, 총 817가구로 조성된다. 2014년 10월 입주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아파트 품질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장작업자들 또한 책임의식을 공유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