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협력 45개사로 구성
실질적인 어려움 해결할 지원방안 마련
  • STX조선해양이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45개 협력사로 구성된 협력사 협의회 'STX Partners'를 출범한다.
     
    STX조선해양은 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정성립 총괄사장, 유정형 사장, 강병윤 경영관리단장과 45개 STX Partners 회원사 대표, 조선기자재업계 원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 Partners 창립총회를 가졌다.
     
    당초 STX그룹은 조선기계부문 협력사 협의회 'STX멤버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올초 STX멤버스가 해산하자 STX조선이 직접 나서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STX Partners를 꾸린 것이다.
     
    STX조선은 STX Partners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상생협력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TX조선은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신규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동방성장펀드 대출 한도를 2배로 증액해 주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성립 STX조선 총괄사장은 "모기업과 협력사가 힘을 모아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간다면, 경영정상화가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력사에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상생 경영의 모범을 제시해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