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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들의 두 발이 되기를 자처, 맞춤형 자전거 191대를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서울 시립 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익 국회의원,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복지관 소속 장애인 및 관계자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동두천 장애인 복지관용 1대와 개인용 1대를 지급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개인 수혜자용 118대, 복지관용 73대 등 총 3억원 상당의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를 현재까지 총 191대 지원했다.
제공된 맞춤형 자전거는 ▲휠체어 부착형 자전거, ▲손으로 페달을 움직일 수 있는 척추장애인, 하지 마비 장애인용 핸드바이크, ▲장애 아동청소년용 자전거 등 총 6종류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들이 개인 상황에 따라 맞춤형 자전거를 선택하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맞춤형 자전거 보급사업을 장애인의 건강·이동권 보장과 레저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외에 열악한 장애인 레저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박광식 부사장은 " 현대차그룹은 장애인들이 쉽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그 동안 자전거를 받으신 모든 분들이 활력 넘치는 레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